최근 10년간 최악의 IT 실패작 10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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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2-04 07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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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10년간 최악의 IT 실패작 10선
전 세계에서 4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고속 성장하는 누리망 전화(VoIP) ‘스카이프’의 할아버지 격인 ‘보니지’는 지난 1분기에 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. 1985년 설립된 이후 2004년까지 HP·델과 함께 미 PC 시장의 3대 PC판매업체로 명성을 날린 ‘게이트웨이’는 2007년 고작 7억달러에 대만 에이서에 인수됐다.
윈도비스타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%에 그쳤다. 덩치는 커졌지만 여전히 안정적 수익 모델이 없다. 1999년 파산을 신청한 글로벌위성전화 회사인 ‘이리듐’도 현실을 무시한 이상적 프로젝트의 대명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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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다=팜처럼 시장 원조격이지만 초기 과다 비용 지출과 터무니없는 사업 계획 탓에 큰코다친 기업도 적지 않다.레포트 > 기타
지난 2006년 11월, 마이크로소프트(MS)는 신제품 ‘준’으로 애플 아이팟이 지배하는 MP3플레이어 시장의 지형을 바꿔 놓겠다고 큰소리쳤다.
세계 1억명이 50억건의 동영상을 보는 유튜브 역시 ‘속 빈 강정’이다. 무선 누리망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입맛을 재빠르게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일것이다 지난 2000년 무려 669달러에 달하던 이 회사 주식의 현 거래가는 11달러다.
최근 10년간 최악의 IT 실패작 10선
최근 10년간 최악의 IT 실패작 10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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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유경기자 yukyung@etnews.co.kr
◇시장 변화 못 따라가면 백전백패=돈 많고 이름난 기업이 개발한, ‘좀처럼 망하기 어려울 것 같은’ 역작 대다수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지 못 해 쓴 맛을 봤다. MS는 역사(歷史)상 가장 많은 하드웨어 개발자를 투입한 ‘준’의 성공을 의심하지 않았다. 1년 전과 비슷하다. 기업용PC 시장 진입이 더뎠던 것도 실패의 원인이었다.
미국 타임지는 최근 금융 뉴스 전문 사이트인 ‘24/7월스트리트’가 선정한 ‘기대만큼 실망도 큰’ 최근 10년 사이의 최악의 IT 실패작 10선을 紹介(소개)했다.
설명
출시 전부터 ‘가장 성공적인 소비자 기기’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시리우스XM의 위성 라디오는 올 1분기 가입자 수가 40만명이나 줄었다.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다. 이는 23년 만에 첫 분기 매출 감소라는 악재로 이어졌다. 크레디트스위스는 유튜브가 올해 엄청난 스토리지·네트워크 운용 비용 탓에 4억7000달러가량 적자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. 같은 기간 아이팟 매출 33억달러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.
최근 10년간 최악의 IT 실패작 10선
다.
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팜은 가장 먼저 스마트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‘팜 파일럿’이나 ‘팜V’ 등을 출시했지만 블랙베리나 아이폰에 밀려 고전 중이다.
◇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=구글이 인수한 유튜브나 MS처럼 자금력과 대규모 가입자를 확보한 업체도 항상 성공을 거두지 않는다. 3000달러짜리 기기를 구매해 정해진 장소에서 분당 5달러짜리 통화를 할 고객은 많지 않았다. MS는 윈도비스타 출시 전부터 보안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고 장담했지만 보안 기능은 물론이고 호환성이나 속도 등이 윈도XP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. 컴캐스트 등 케이블TV 사업자의 거센 도전 속에 출혈 경쟁을 거듭하면서 성장을 멈췄다. 아이팟이나 스마트폰, PMP 등이 소비자를 사로잡으면서 뒷전으로 밀려났다. 66개의 위성이 필요했던 이 프로젝트에 50억달러를 투입했지만 남은 것은 고작 1만명의 가입자와 15억달러가 넘는 빚이다. 경쟁사들이 노트북PC로 눈을 돌릴 때 데스크톱만을 고집한 결과다. 2년 후인 2008년 휴가 시즌에 준이 벌어들인 매출은 8500만달러에 불과했다. 수익 발생 시점인 가입자 1000만명 모집 이전에 어마어마한 운영 비용을 투입했다.


